중견기업 증권 발행 돕는다…예탁원, 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지난 2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견기업에 증권의 발행·권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컨설팅 및 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14년 7월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출범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다. 그동안 중견기업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법·제도 개선, 중견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해왔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견기업의 증권 전자 등록 및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도 "한국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해 중견기업의 증권 발행 업무와 주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