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잇단 재외공관 폐쇄에 "변화된 국제 환경 따른 외교적 역량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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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잇달아 재외 공관을 폐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변화된 국제적 환경에 따라 외교적 역량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3일 외무성 대변인 대답을 통해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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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최근 잇달아 재외 공관을 폐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변화된 국제적 환경에 따라 외교적 역량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3일 외무성 대변인 대답을 통해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국가의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운용하는 것은 주권 국가들이 대외 관계에서 국익증진을 지향해 진행하는 정상적인 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시기에도 우리는 이러한 조치들을 여러 차례 취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환경의 변화 발전에 부합되게 우리 국가 대외 관계의 전망적인 발전 견지에서 필요한 외교적 조치들은 계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우간다, 앙골라 등 아프리카를 비롯해 스페인과 홍콩 등에서 공관을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장기적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지는 등 재정적 이유라는 분석과 북한의 외교전략 변화의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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