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출고 2년 미만 신차급 중고차 매물 시세 1~6%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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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차급 중고차 매물 시세가 완성차업계 프로모션으로 인한 신차 구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1~6% 떨어질 전망이다. 신차급 중고차란 출고 2년 미만, 주행거리 2만km 미만 매물이다.

3일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보다 최대 6% 낮아질 전망이다.

국산 중에서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6.4%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4.2% △KG 토레스 -3.1% △르노 더 뉴 QM6 부분변경 모델 -1.4% △현대 그랜저(GN7) -2.0% △기아 카니발 4세대 -1.4% 등을 보였다. 수입 모델 중에서는 △BMW 5시리즈(G30) -3.4% △벤츠 C클래스 W206 -2.1% 등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 산정은 신차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지는데, 실제 구매에 드는 금액이 감소하면서 신차급 모델 중고 시세 역시 영향을 받았다.

쉐보레, 르노, KG(구 쌍용) 등 국산 브랜드가 신차 구매 고객에게 수백~수천만원에 이르는 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현대, 기아, 벤츠, BMW 등 인기 브랜드 역시 지난 3분기부터 일부 모델에 할인을 제공 중이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높은 신차 출고가에 소비자 부담감이 커지면서 수요가 주춤했고, 수입 브랜드 사이 점유율 경쟁도 더해져 신차 프로모션이 활발해지며 신차급 중고차 매물 가격도 함께 내려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