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4분기 연속 상승 '인기지역 호조 견인'

연지안 2023. 11.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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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인기지역 위주로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올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경쟁률 상승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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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4분기 연속 상승 '인기지역

[파이낸셜뉴스]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인기지역 위주로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올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경쟁률 상승이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5.18대 1에서 2·4분기에는 10.23대 1로 올라갔고 3·4분기 12.24대 1, 4·4분기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15.4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3·4분기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지고, 이어 4·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제에서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최근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도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분양시장 호조 분위기에 이달에도 분양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등 수도권 분양에 이어 지방에서도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 호조세 속에 연내 유망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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