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국채 금리 하락에 1,330원대 하락 출발

오지은 2023. 11.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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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9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해 1,3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FOMC 이후 국채금리 하락으로 위험회피가 완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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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9.6원 내린 1,333.3원이다.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9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해 1,3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되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7.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63%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틀 동안 30bp 가까이 빠지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FOMC 이후 국채금리 하락으로 위험회피가 완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6.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2.3원)보다 6.0원 하락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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