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그린에너지허브 'SunHQ' 착공

김종성 2023. 11. 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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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호주 통합형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건설에 들어갔다.

아크에너지 다니엘 킴(Daniel Ki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SunHQ 착공을 통해 북부 퀸즐랜드의 수소경제를 본격 구축하고, 더불어 호주 초대형 운송 부문의 탄소 중립도 몇 년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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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아크에너지 통합형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통합형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건설에 들어갔다.

(왼쪽부터) 스콧 스튜워트(Scott Stewart) 퀸즐랜드 주정부 자원부 장관,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다니엘 김(Daniel Kim) 아크에너지 CEO, 케이시 다나(Kathy Danah) 아크에너지 부회장,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청정에너지금융공사 CIO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 타운즈빌에 위치한 그린에너지 허브 'SunHQ'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3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SunHQ(Sun Hydrogen Hub)' 착공식을 가졌다.

'SunHQ'를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에 의한 디젤 연료 대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수소 사업분야의 중심역할을 하는 아크에너지에서 그 실증사업을 진행중이다.

내년 1분기 말부터 그린수소의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연간 155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호주에서 가장 큰 생산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는 국내 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재생수소를 생산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수소산업개발기금,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아크에너지 다니엘 킴(Daniel Ki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SunHQ 착공을 통해 북부 퀸즐랜드의 수소경제를 본격 구축하고, 더불어 호주 초대형 운송 부문의 탄소 중립도 몇 년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장기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이 32.5%에 달한다. 이 중 풍력에너지 35.9%, 지붕형 솔라 24.9%, 수력 21.6%, 대형 태향광 12.3% 순이다.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수출은 연간 3330억 호주달러(AUD)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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