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유동성 확보 지원"…중견련·예탁결제원 '맞손'[중기소식]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3일 중소기업계 소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2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중견기업 자금 조달 역량 강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속한 대내외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주주 관리 등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증권 발행, 증권 전자 등록·유통을 지원한다. 이들은 맞춤형 해외 자금 조달 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추진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해 중견기업의 증권 발행 업무와 주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열린 채용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2018년부터는 블라인드 채용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들의 공감과 만족도에 귀를 기울이는 '공감 채용시스템'을 적용했다.
▲기보는 강원·경남·전북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함께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강원·경남·전북권 국립대학교 Tech Meetup Day(산학 Day)'를 열고 기술이전 활성화에 나섰다. 기보는 기술이전 중개 플랫폼, IP(지식재산) 인수보증 등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고 거점 국립대학의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화가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기술분야 유망기술 40여건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분야 등 총 10건의 기술이 발표됐다.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전문 크로스보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2월8일까지 '2024 L-CAMP Silicon Valley'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L-CAMP Silicon Valley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12월 말까지 참여기업 모집·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초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항공권·숙박 등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비용, 미국 현지 한인 창업가·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IR(기업설명회)기회, 현지 시장조사와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제공, 차기 라운드에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국내 첫 개시했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금번 사업에서 자율주행 레벨(Level) 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제작하고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주변도로(약 2㎞)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공항 이용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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