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둔화…부산·제주는 활기

홍유담 2023. 11. 3.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전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둔화한 가운데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는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전월보다 5.6% 줄어든 2조1천594억원이었다.

한편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6조8천34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7%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현황 [알스퀘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지난 9월 전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둔화한 가운데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는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전월보다 5.6% 줄어든 2조1천594억원이었다.

거래 건수 역시 1천63건으로 전달보다 3.6% 감소했다.

이는 국내 업무·상업용 건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거래가 부진했던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서울 지역의 거래액은 전월보다 15.0% 감소한 9천484억원, 경기 지역은 19.9% 줄어든 3천462억원이었다.

전남과 울산은 각각 거래액이 63.3%, 35.0% 급감해 시장이 냉각된 모습이었다. 경남과 충남 지역도 15%씩 줄어들었다.

반면 부산 지역의 거래액은 2천93억원으로 전월 대비 98.0% 급증해 2배 수준이 됐다.

특히 강서구 명지동 숙박시설이 950억원에 거래되며 거래액 성장에 기여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시장이지만 제주 지역의 경우 전월보다 4배 이상(303.5%) 불어난 219억원을 기록했다.

경북과 대전도 각각 70%가량의 증가율을 보이며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한편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6조8천34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7% 감소했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