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인상 종료’ 전망…환율, 장중 1332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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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로 내려왔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330원대로 내려온건 지난 10월 12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이후 환율은 1332원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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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거래일 만에 1330원대로 내려와
美 연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낮춰
장기물 국채 발행 속도조절…국채 금리 하락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로 내려왔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2.9원) 대비 7.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2원까지 급락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발행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락했다. 간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떨어진 4.66%를 기록해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15분 기준 106.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3에서 106.1로 떨어진 것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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