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인상 끝났다”…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공포지수 ‘뚝’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11.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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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0년물 국채금리 12bp하락
시장 “연준 피봇 시작됐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종료 신호를 시사한 다음날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주요지수가 모두 2%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5포인트, 1.70% 상승한 3만3839.08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 1.89% 상승한 431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2포인트,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으며 연준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개시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 시장이 급등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약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6%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5%를 넘나들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셈입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7% 이상 하락하면서 16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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