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下' 영풍제지, 드디어 '하한가 늪' 탈출…장 초반 4% 상승

홍순빈 기자 2023. 11.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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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거래를 정지시켰던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 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 개장 직후 하한가로 치달았고 장 종료 후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직전 영풍제지의 주가는 3만3900원이었다.

영풍제지 하한가는 지난 2015년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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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모씨와 김모씨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주가 조작 자금을 모집하는 등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의혹으로 거래를 정지시켰던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 후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2분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75원(4.36%) 오른 4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 개장 직후 하한가로 치달았고 장 종료 후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26일부터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정지 직전 영풍제지의 주가는 3만3900원이었다. 전날 이보다 약 88% 하락한 401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영풍제지 하한가는 지난 2015년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영풍제지는 올해 주가가 급등해 시장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왔다. 이번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회수금액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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