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W 인재 양성에 진심..‘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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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체제로의 전환 속도를 올리기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력 육성·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본부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그룹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와 직군 간 협업 방식을 경험하고, 현업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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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교육에 채용 연계까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체제로의 전환 속도를 올리기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력 육성·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직접 SW 인재를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를 모집하면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이 참여한다. 이번 부트캠프 3기는 11월 1~13일 총 90여명 규모 참가자를 모집하며 분야는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로 나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졸업자나 내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 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 기간동안 고사양 노트북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을 포상할 계획이다.
채용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현대차,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할 수 있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본부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그룹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와 직군 간 협업 방식을 경험하고, 현업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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