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이강인·황희찬, 주말 다시 공격 포인트 조준

이정호 기자 2023. 11. 3. 09: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주말 물오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상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강인은 4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 몽펠리에전에 출격 대기한다. 이강인이 공식전 3경기 공격 포인트를 노리는 무대다.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과 두 번의 A매치 일정으로 약 한 달간 팀에서 빠져 있다가 소속팀에 복귀한 뒤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트려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월 PSG 입단 이후 공식전 12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자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강인은 또 지난달 29일 리그 브레스트전(PSG 3-2승)에선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후스코어드 등 각종 매체에서 선정하는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일 챔피언스리그 F조 AC밀란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찬스다. 이강인은 지난 AC밀란전에서는 후반 24분 경쟁 상대인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돼 골을 넣었다. 브레스트전에서는 선발로 도움을 기록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어필하고 있다.

2위(승점 21점)를 달리는 PSG는 11위 몽펠리에를 꺾고 니스(승점 22점) 추월해 선두 등극을 노린다.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벌써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황희찬(울버햄프턴)도 5일 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황희찬은 올 정규리그에서 6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 2021~2022시즌 처음 EPL을 밟은 뒤 개인 최다 득점(5골)을 이미 넘어섰다. 득점 순위표에서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공동 2위인 손흥민(토트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상 8골) 등을 추격하고 있다.

리그 7∼10라운드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에, 리그컵까지 합치면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다. 황희찬은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7골(정규리그 6골 1도움·리그컵 1골)을 넣었다.

특히 셰필드전은 골을 추가할 절호의 찬스다. 세 시즌 만에 EPL에 복귀한 셰필드는 이번 시즌 개막 10경기째 무승(1무9패)에 그쳐 꼴찌로 밀렸다. 실점이 29골이나 될 정도로 수비가 약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