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금리 우려 완화에 1% 가까이 상승…에코프로株 3%대↑

이은정 2023. 11.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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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영향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 고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닥이 큰 폭 반등하고 그동안 강세 보였던 통신, 은행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는데, 중동 리스크와 미국 셧다운 이슈,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등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주 추세 전환보다는 지난 9월 수준까지 완만한 주가 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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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개인 홀로 ‘사자’
시총상위주 상승 우위…에코프로비엠 3%대↑
업종 상승세… 일반전기전자·금융 3%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영향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1.04%) 상승한 780.89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3만383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 오른 4317.7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영향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 고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닥이 큰 폭 반등하고 그동안 강세 보였던 통신, 은행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는데, 중동 리스크와 미국 셧다운 이슈,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등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주 추세 전환보다는 지난 9월 수준까지 완만한 주가 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929억원, 기관은 271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23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일반전기전자, 금융은 3%대, 금속, 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인터넷, 건설은 1%대,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정보기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유통, 운송 , 음식료,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디지털컨텐츠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3%대, 포스코DX(022100), 루닛(32813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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