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민주, 김포 서울 편입에 음모론…선동적 행태로 국가 발전 막아"

박기호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1.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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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3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더불어민주당이 역술인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현실성 없는 졸속적인 방안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무작정 국민의 눈과 귀부터 가리려는 선동적 행태는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의 행정구역과 생활권역을 일치시켜서 수도권 주민의 편익 개선에 방점을 둔 실용적 가치 중심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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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에 방점 둔 실용적 가치 중심 정책"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10.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노선웅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3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더불어민주당이 역술인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현실성 없는 졸속적인 방안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무작정 국민의 눈과 귀부터 가리려는 선동적 행태는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의 조율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이를 갈고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여 가는 것이 국회가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의 행정구역과 생활권역을 일치시켜서 수도권 주민의 편익 개선에 방점을 둔 실용적 가치 중심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포퓰리즘 정책, 국면 전환용 총선 전략이라고 폄하하며 표심에 영향을 줄 여론 추이에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안타깝기조차 하다"고 꼬집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정책이 숙성되려면 반대가 아닌 토론이 먼저고 반대에 힘이 실리려면 상식적인 논리와 대안 제시가 함께 이뤄져야 진정 국민을 위한 살아있는 민생 정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국민과 주민이 원한다면 여야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계속적인 반대만 외친다면 김포시민의 염원 또한 산산조각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무조건 반대, 터무니없는 음모론으로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국민이라는 점을 (민주당은)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김포의 서울 편입에 "현실성 없는, 졸속적인 편입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에선 편입안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은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지역 연장을 주장하면서 사실상 반대하는 모양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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