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디아스父 납치, 콜롬비아 정부 “반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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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최대 반군에 납치됐다.
영국 'BBC'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정부가 리버풀 축구 선수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를 납치한 행위가 반군인 ELN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정부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납치가 국제 인도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이며 납치 행위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영원히 근절하는 것이 ELN의 의무다"며 디아스의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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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최대 반군에 납치됐다.
영국 'BBC'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정부가 리버풀 축구 선수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를 납치한 행위가 반군인 ELN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28일 디아스의 부모가 탄 차량이 괴한에게 습격을 받아 행방불명됐고, 약 1시간 뒤 디아스의 어머니만 풀려났다. 디아스의 아버지는 여전히 피랍된 상태다. 현지에서 수백명의 군인,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디아스는 리버풀의 지난 2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는 지난 10월 29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 후 루이스 디아스의 7번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ELN은 콜롬비아의 잔여 반군 중 가장 큰 세력으로 1964년 설립돼 2,500여 명이 가담한 세력이다.
콜롬비아 정부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납치가 국제 인도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이며 납치 행위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영원히 근절하는 것이 ELN의 의무다"며 디아스의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자료사진=루이스 디아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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