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고정비 부담 우려-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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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본부 임차형 점포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기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점성장률이 아쉬우나,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익이 나타난 주된 이유는 비용증가였으며, 상품믹스 악화로 상품이익률이 악화된 것도 원인 중 하나"라며 "비용 증가는 지난 2021년 이후 본부임차형 점포 출점 기조로 상각비가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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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BGF리테일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본부 임차형 점포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기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주가가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지만, 반등 모멘텀은 요원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914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점성장률이 아쉬우나,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익이 나타난 주된 이유는 비용증가였으며, 상품믹스 악화로 상품이익률이 악화된 것도 원인 중 하나"라며 "비용 증가는 지난 2021년 이후 본부임차형 점포 출점 기조로 상각비가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GF리테일은 본부 임차형 점포 출점 기조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자본력이 있는 가맹본부의 투자 집행으로 보다 좋은 상권에 보다 넓은 면적으로 출점할 수 있어, 점주임차 점포에 비해 일매출이 10% 정도 높으며, 가맹수수료율도 10%포인트 높아 편의점의 산업성장률이 하향 안정화된 안정적인 장기 성장을 유지하기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그 과도기에 있다. 2021년부터 추진된 기조이고 5년 상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2025년까지는 관련 고정비가 계단식으로 증가하는 것은 피하기는 어렵다"며 "비수기로 매출의 절대적 사이즈가 작은 4분기와 1분기에는 증익을 위한 한계 기존점성장률의 레벨이 미드싱글 수준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 못한 현 시점에서는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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