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BGF리테일 실적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

김병덕 2023. 11. 3.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증권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3일 한화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 2.2조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914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부임차형 점포 출점으로 고정비 부담
"내년 1분기까지는 비용부담 이어질 것"
[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증권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3일 한화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 2.2조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914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3분기 편의점 기존점성장률은 0.9%를 기록했다.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익이 나타난 주된 이유는 비용증가를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증가는 2021년 이후 본부임차형 점포 출점 기조로 상각비가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용부담은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BGF리텔은 본부임차형 점포 출점 기조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보다 좋은 상권에 보다 넓은 면적으로 출점할 수 있어 점주임차 점포에 비해 일매출이 10% 정도 높으며, 가맹수수료율도 10%p 높아 안정적인 장기 성장을 유지하기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라고 했다. 다만 "2021년부터 추진된 기조이고 5년 상각이라는 점을 감안 시, 2025년까지는 관련 고정비가 계단식으로 증가하는 것은 피하기는 어렵다"면서 "비수기로 매출의 절대적 사이즈가 작은 4·4분기와 1·4분기에는 증익을 위한 한계 기존점성장률의 레벨이 mid single(4~6%) 수준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는 않으나, 단기 주가 반등을 위한 모멘텀은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긴 호흡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