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 탄생지…강릉화폐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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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 주인공의 숨결이 가득한 강릉에 교육·문화·예술의 복합문화공간인 화폐전시관이 7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화폐전시관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의 탄생지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고풍스러운 정취와 더불어 현대적인 감각과 멋을 더한 관광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주변 관광지와 연결하는 강릉다움이 가득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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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세계 최초 모자(母子) 화폐 주인공의 숨결이 가득한 강릉에 교육·문화·예술의 복합문화공간인 화폐전시관이 7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된다.
3일 시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오죽헌 내 강릉화폐전시관 앞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 시설 관람 등 개관식을 개최한 후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화폐전시관은 9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천637㎡의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상은 상설전시실 3개, 기획전시실 1개, 휴게공간이, 지하는 교육실, 수장고, 기계실로 구성했다.
전시관은 로비, 화폐의 격, 예술의 혼, 화폐의 길, 기획전시실, 관람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섯 가지 주제로 전시실을 갖추었다.
화폐는 총 340종 776점을 전시했다.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율곡 이이의 구도장원공 등 화폐와 관련한 이야기를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 및 영상으로 소개하고 폐화폐를 활용한 예술작품도 전시한다.
또한, 화폐 제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나만의 화폐 만들기, 위조화폐 감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감 체험형 종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키네틱미디어아트'는 강릉과 오죽 숲, 몽룡실을 배경으로 과거 사임당, 율곡의 위대한 자취와 관람객의 실시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자기 얼굴이 들어간 기념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화폐전시관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의 탄생지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고풍스러운 정취와 더불어 현대적인 감각과 멋을 더한 관광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주변 관광지와 연결하는 강릉다움이 가득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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