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완전체 BTS 돌아온다…다양한 성장 모멘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1. 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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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
하나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에도 다양한 성장 모멘텀들이 집중된 만큼 높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642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하이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36억원, 873억원으로 전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세븐틴 ·정국·엔하이픈의 컴백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 신인 데뷔에 이어 이타카홀딩스의 주요 아티스트 컴백, 신인 데뷔 사이클 등을 감안할 경우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 방탄소년단(BTS)은 또 한 번의 재계약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BTS의 군입대 구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내년에는 미국 등 주요 적자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내 다양한 인적 리스크(재계약, 마약, SM 관련 이슈 등)들이 발현되면서 주가가 부진한데 하이브는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성장 모멘텀들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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