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콘텐트리중앙, 영화관 관객 늘어야 주가 오를 듯… 목표가 18%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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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본업이 회복되고 있으나 금융비용이 커지면서 재무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화와 방송 등 본업 성적이 더 개선돼 영업 외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콘텐트리중앙의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 외 손실이 커졌다면서, 목표 주가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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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본업이 회복되고 있으나 금융비용이 커지면서 재무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화와 방송 등 본업 성적이 더 개선돼 영업 외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콘텐트리 중앙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 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렸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콘텐트리중앙의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 외 손실이 커졌다면서, 목표 주가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3분기 2688억원의 매출액, 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외 손실이 3분기 누적 57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의 적자는 계속됐다.
최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본업인 방송과 영화 부문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방송 부문은 ‘범죄도시3′의 투자·제작 수익이 반영되고 캡티브(JTBC 등 콘텐츠 송출이 가능한 그룹사 채널) 방영 편수가 늘었다. 영화 부문도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국내 박스오피스 관람객 수가 전 분기 대비 6.7% 늘어난 3550만명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최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본업에서 더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주가 상승 여부는 영화관 관객 수 증가, 방송 유통 마진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극대화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영업 외 손실을 만회하는지에 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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