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com 선정 FA 14위… 오타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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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4시즌을 앞둔 영입 가능 선수 14위에 올랐다.
MLB.com은 2일(현지시간) 2024시즌을 앞둔 FA와 영입 가능 선수 리스트의 순위를 선정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는 14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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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4시즌을 앞둔 영입 가능 선수 14위에 올랐다.
MLB.com은 2일(현지시간) 2024시즌을 앞둔 FA와 영입 가능 선수 리스트의 순위를 선정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이제 FA시장이 열리게 됐다.
단연 FA 선수로 가장 관심받는건 오타니 쇼헤이다. 1위에 오른 29세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니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최소 5억달러, 약 6670억원) 계약할 것이 확실시 된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실력과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 FA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얼마를 받고 어디로 이적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는 14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지난 8월 발목 수술을 받았음에도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이정후는 2022시즌 KBO리그 MVP이 WBC에서 0.429의 타율을 쳤다. 또한 평균 수준의 중견수 수비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위에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의 요시노부 야마모토를 선정했다. 우완 투수인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와 MVP와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 상을 받았다. MLB.com은 "메이저리그에서도 1,2선발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라며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준 이유를 밝혔다.
3위에는 좌완 선발 브레이크 스넬이 선정됐는데 스넬은 올시즌 사이영상 2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위에는 야수 코디 벨린저, 5위에는 투수 애런 놀라가 선정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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