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에 진심이다! 리버풀-아스널, 추아메니 관심→레알은 판매 계획 X

가동민 기자 2023. 11.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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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아스널이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추아메니가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 판매 생각이 없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고 그가 발전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리버풀만큼 중원에 변화는 없었지만 굵직한 이적을 성사시켰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고려하고 있는 건 추아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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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과 아스널이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추아메니가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 판매 생각이 없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고 그가 발전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중원이 가장 많이 바뀐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오랜 기간 중원을 책임져온 조던 헨더스, 제임스 밀너, 파비뉴 등을 떠나보냈다. 출혈이 컸지만 리버풀은 빠르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세대 교체를 시도했다.


중원 보강을 쏠쏠하게 이뤄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가 문제였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라비아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고 리버풀은 급하게 엔도 와타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을 데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고민은 남아 있다.


아스널은 리버풀만큼 중원에 변화는 없었지만 굵직한 이적을 성사시켰다. 로드리와 함께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데클란 라이스를 품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라이스의 옴값을 높게 책정하며 계약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고 1억 500만 파운드(약 1,724억 원)에 라이스를 품었다.


라이스를 거액을 주고 영입했지만 아스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가 있지만 그들을 믿고 가기엔 어려움이 있다. 파티는 지속적인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조르지뉴는 이전만큼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라이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또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고려하고 있는 건 추아메니다. 두 팀 모두 이번 여름 추아메니 영입을 추진했지만 레알이 거절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면 두 팀은 추아메니를 포기하지 않았다. 추아메니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187cm의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다. 패스와 전진성도 좋은 편이라 8번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레알은 쉽게 추아메니를 넘겨줄 생각이 없다. 추아메니는 레알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수비형 미드필더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면서 추아메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사시엔 센터백까지 소화하기도 한다. 추아메니는 2000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미래가 유망한 선수를 레알이 보낼 이유가 없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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