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외형 성장 주목…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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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케이카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로 중고차 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카는 내실 위주의 사업 전략을 펼쳐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외형 성장 전략이 재가동 되는 시점에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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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케이카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탑라인의 성장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286억원, 영업이익은 14.7% 오른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판매대수는 3만5733대를 기록해 전년비 3% 감소했다. 총 중고차 거래건수 대비 케이카 점유율은 5.7%로 지난 해와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입 채널별 비중은 케이카 홈서비스 30%, 중개플랫폼 24%, 완성차 대리점 38%, 기업간거래(B2B) 8%를 기록했다. 소매 대당마진율은 9.4%(162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며 "3분기 중고차 이전 등록 대수(소매)는 26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비 4.3%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대기 수요가 일부 형성됨에 따라 9월 판매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진입에 따른 가시적인 시장 변화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완성차의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전략으로 인해 케이카의 가격 메리트가 오히려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로 중고차 시장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카는 내실 위주의 사업 전략을 펼쳐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외형 성장 전략이 재가동 되는 시점에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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