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1살' 손흥민, 여전한 몸값 자랑...유럽 5대리그 30대 이상 베스트11에 당당히

신동훈 기자 2023. 11. 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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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실상부 현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가치가 떨어졌어도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케인은 손흥민과 특급 호흡을 자랑하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는데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다 손흥민처럼 나이가 들었어도 높은 가치를 유지하면서 팀에서 주축으로 뛰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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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명실상부 현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유럽 최상위 5대리그에서 뛰고 있는 30대 이상 선수들 중 몸값이 높은 이들만 골라 베스트 일레븐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이제 베테랑이라고 불러야 하는 선수다. 서른이 넘으면서 전성기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보란듯이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8골을 넣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더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더니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골 맛을 봤다. 8골을 넣으면서 PL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엘링 홀란드(11골) 다음이며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PL 득점왕을 노린다.

손흥민을 앞세워 토트넘은 PL 1위에 올라있다. 어린 시절보다 전체적인 운동신경이 하락하긴 했어도 손흥민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가치가 떨어졌어도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아직도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그래서 이번 명단에 들 수 있었다.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진에 있었다. 케인은 손흥민과 특급 호흡을 자랑하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는데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1억 1,000만 유로(약 1,562억 원)가 됐다. 손흥민,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공격진에 위치했다.

중원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파티(아스널),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구축했고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였다. 다 손흥민처럼 나이가 들었어도 높은 가치를 유지하면서 팀에서 주축으로 뛰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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