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올해 적자 지속 전망…목표가 18% 하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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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국내 영화 관람객수 감소와 메가박스 지점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연간 기준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2688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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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국내 영화 관람객수 감소와 메가박스 지점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올해 연간 기준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주요 드라마와 영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미국 작가들의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1.3%이며, 전날 종가는 1만2740원이다.
지난 7월 방영된 ‘The Summer I Truned Pretty 2’ 관련 정산이 2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며 자회사 윕(Wiip)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모든 캡티브 작품이 넥플릭스에 동시 반영되면서 SLL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한 1652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짚었다.
3분기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기대작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3550만명을 기록했으나, 매점 및 광고 매출 증가로 메가박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716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3분기 영업손익은 ‘범죄도시3’ 제작 수익 정산에도 불구하고 수원AK점, 목동점, 대전 현대아울렛 리뉴얼 진행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43억원 적자를 시현했다는 평가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13% 증가한 9624억원, 영업적자는 2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주요 드라마 라인업은 ‘힘쎈여자 강남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제 곧 죽습니다’ 등을 꼽았다. 영화는 ‘서울의 봅’, ‘더 마블즈’ 등이 개봉 예정이다.
미국 작가들의 파업 종료로 정상적인 작품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윕은 내년 안정적으로 4편 이상의 작품을 공급할 것으로 봤다. 플레이타임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으며, 베트남과 몽골에 오픈한 ‘챔피언1250’이 내년 실적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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