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케이카, 3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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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케이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86억원,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15% 증가해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판매대수는 3만5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이 중 경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2만7500대로 8%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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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케이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86억원,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15% 증가해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판매대수는 3만5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이 중 경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2만7500대로 8% 감소했다"고 말했다.
완성차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수요가 이연된 영향이다. 평균판매단가(ASP)는 경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2분기까지 시행했던 저가 상품 위주의 매입을 축소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상승했다.
송 연구원은 "컨퍼런스 콜에서 케이카는 완성차, 기타 사업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 중인데, 이를 계기로 소비자의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양한 B2B(기업간 거래) 비즈니스 기회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완성차의 시장 진입 후의 매입·판매 영향을 정량화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나, 중고차 구성과 판매방식 등이 상이해 직접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자체 전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경기·금리 등 소비 환경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익성 위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내년에는 지점 확장, 재배치를 통한 판매대수 증가와 ASP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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