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가격 동결한 시몬스, 내년엔 일부 제품 값 인상

이민아 기자 2023. 11. 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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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시몬스침대가 내년 1월에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3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포함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과 침대프레임 등 일부 품목 가격을 내년 1월 8일부터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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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시몬스침대가 내년 1월에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시몬스 로고/시몬스 제공

3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포함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과 침대프레임 등 일부 품목 가격을 내년 1월 8일부터 인상한다. 조정폭은 5~9%로 전해졌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연초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임원진 연봉 20%를 자진 삭감하며 가격 동결 정책을 유지해왔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광고비를 대폭 줄이고 영업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제품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환율과 물류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자재를 주요 원자재로 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내년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침대·가구 업계 주요 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이스침대, 씰리침대, 템퍼 등이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인건비 등의 이유로 최대 20% 이상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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