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이렇게 대응하세요'…부산시, 빈대 관리·방제 방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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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 홍보에 나섰다.
집이나 공동·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 틈 등을 살펴봐야 하며 저녁보다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어 이 시간대에 자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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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 홍보에 나섰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집이나 공동·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 틈 등을 살펴봐야 하며 저녁보다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어 이 시간대에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시 누리집에 게재해 상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을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고,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스팀 고열, 건조기 이용)와 화학적 방제(살충제 처리)를 병행해 효과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여행 중 빈대에 노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국내외 여행 중 빈대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하고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 흔적 등을 확인해 빈대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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