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인 수익…증권업 내 최선호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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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안정성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3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로는 소폭 하회했지만 브로커리지 및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이 모두 전분기대비 증가했고 운용손익도 우려 대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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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안정성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은 유지했다.
3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로는 소폭 하회했지만 브로커리지 및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이 모두 전분기대비 증가했고 운용손익도 우려 대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삼성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1592억원)을 약 5%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2분기보다 3% 증가했다”면서 “IB 수수료 수익은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전분기 인수금융 딜로 인한 높은 기저로 감소했지만 채무보증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2분기보다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중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운용 및 기타 손익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결 기준 인건비는 13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금융자산손상손실이 약 400억원 가량 실적에 반영되면서 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특성상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조달금리가 낮고 대체투자 관련 우려도 낮은 편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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