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월클 MF, 토트넘행 가능성 열렸다...“EPL 뛰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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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둔 토니 크로스(33)의 향후 목적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토트넘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폴 브라운 기자는 "크로스는 이제 33세이고, 과거처럼 핵심적인 역할을 맡지 않는다. 계약이 곧 끝나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크로스가 재계약을 맺기로 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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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둔 토니 크로스(33)의 향후 목적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토트넘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크로스의 측근으로부터 크로스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폴 브라운 기자는 2일(한국시간) “크로스는 유럽 각지의 구단에서 제의받고 있다. 크로스의 측근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원한다고 알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직 아무도 확인하진 않았지만, 크로스는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구단이 갈망하고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다”라고 밝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와 재계약이 임박했다. 여기에 오렐리앵 추아메니(23) 역시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중원 허리라인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팀의 황금기를 이끈 루카 모드리치(38), 크로스의 출전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모드리치가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크로스는 묵묵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다만 크로스 역시 자신의 미래를 확실히 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 지난여름 1년 재계약을 맺은 크로스는 다가오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는 터라 크로스가 시장에 나오면 흥미를 둘 팀이 많다.
영국 ‘더 선’, ‘팀토크’ 등 복수 매체에서 토트넘이 크로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단에 ‘우승’ 경험이 있는 크로스가 온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더욱이 중원의 핵심인 이브 비수마(27), 파페 사르(21)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떠나기에 중원 보강이 필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크로스를 적은 이적료로도 흔쾌히 보낼 의사가 있다.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크로스의 동선을 살핀다.
다만 재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폴 브라운 기자는 “크로스는 이제 33세이고, 과거처럼 핵심적인 역할을 맡지 않는다. 계약이 곧 끝나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크로스가 재계약을 맺기로 해서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크로스는 경기를 읽는 뛰어난 시야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패스를 건넬 수 있는 양발 패싱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다. 여기에 상대 허를 찌르는 강력한 슈팅력도 겸비했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선 1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대급 경력을 쌓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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