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하지만, 중서부 요란한 비...오후까지 동해안 강풍
주말을 앞둔 오늘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3도로 어제와 비슷하고요.
한낮에는 21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는 낮겠지만, 예년보다는 5도가량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맑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 서쪽 지방에서는 가을비가 내릴 텐데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중서부 지방으로 오후에는 호남과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지역의 비는 오늘 저녁에는 잦아들겠지만, 밤사이 영동과 충청 이남에 또다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서쪽 내륙과 경북에는 5~20mm,
그 밖의 동쪽 지방과 남해안으로는 최고 40~50mm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부 지방에, 내일은 남부 지방에 벼락과 돌풍, 싸락 우박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강원 영동 북부에는 '강풍 경보'가, 그 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초속 25~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부산 18.3도, 광주 14.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1도, 광주와 대구 25도로 어제보다 1~5도 정도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텐데, 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요.
이 비가 그친 뒤에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비구름 뒤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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