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소식] 다채로운 가을 극장가 / 색다른 무용 공연 봇물 / 세계 3대 오케스트라 내한
실화극부터 중화권 스타들의 복귀작까지 다양한 영화가 찾아왔습니다.
24년 전 '삼례 나라슈퍼'에서 벌어진 강도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년들'입니다.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린 소년들과, 이들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형사 설경구의 이야기가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게 만듭니다.
'영원한 따거' 주윤발은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가족드라마로 돌아왔고요,
'중국 톱스타' 판빙빙은 '충무로 대세' 이주영과 국경을 뛰어넘는 워맨스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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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무용 공연들도 펼쳐집니다.
100년 전 한국을 찾았던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이 춤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덕'이라는 한국식 이름까지 가졌던 그녀가 바라본 한국 풍경과 한국인의 모습을 무대에서 만나보시죠.
공연을 보다가 졸리면 잠을 자고 코를 골아도 되는 독특한 현대무용이 찾아옵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해 딱딱한 의자 대신 푹신한 매트에 앉거나 누워 공연 도중 언제든 잠을 청해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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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가 줄줄이 한국을 찾습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은 6년 만에 내한합니다.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섭니다.
역시나 6년 만에 내한하는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는 한국인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재원과 함께해 더 의미 있고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은 '중국의 간판 피아니스트' 랑랑과의 협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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