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경쟁력 여전, BGF리테일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 낮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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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최하단을 밑돌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 실적 부진 이슈는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봤다.
또,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보며 "가성비 소비의 중심에 있는 편의점 산업의 경쟁력 자체가 달라진 부분은 없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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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최하단을 밑돌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 실적 부진 이슈는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봤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부 임차 비중을 증가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임차료 상승이 단기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전략은 고매출 점포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단기 성과로만 평가할 이슈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보며 "가성비 소비의 중심에 있는 편의점 산업의 경쟁력 자체가 달라진 부분은 없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BGF리테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2068억원, 5% 줄어든 8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소폭 밑돌았다"며 "3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0.9%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대비 동일점 성장률이 하락했는데,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인 날씨에 따른 외부 활동 감소가 겹쳐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편의점의 대표적인 차별화 상품인 간편식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평균 가맹 수수료율이 34.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 "편의점 시장 포화 우려와 달리 점포 출점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점포 순증 목표치를 연초 대비 100개 상향한 900개로 수정 제시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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