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실적선방에도 주가 약세…시간외 거래서 2%대 하락 [투자360]

2023. 11. 3.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부문 선방에도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회계연도 4분기) 895억달러(119조3930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1947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회계연도 1년간 전체 매출은 3832억9000만달러(511조308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438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전 대비 각각 2%, 16% 증가
맥시리즈 34%↓·아이패드 10%↓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부문 선방에도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회계연도 4분기) 895억달러(119조3930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1947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92억8000만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 1.39달러를 상회했다. 총순이익은 229억6000만달러로 1년 전 207억2000만달러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애플 주가 추이 [야후파이낸스 자료]

그러나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약 1% 줄었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째 역성장이다. 회계연도 1년간 전체 매출은 3832억9000만달러(511조308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438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도 2% 늘어나며 판매 부진 우려를 불식시켰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223억1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213억5000만달러)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16% 깜짝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폰을 제외하면 다른 하드웨어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쪼그라들었다. 아이패드 매출은 64억4000만달러로 예상치(60억7000만달러)보다 많았지만, 작년 3분기보다는 10% 감소했다. 노트북과 PC 등 맥 시리즈 매출은 76억1000 달러로 예상치(86억3000만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1년 전보다도 34% 급감했다.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도 93억2000만달러의 매출로 월가의 기대(94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 상승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오전 7시 30분 현재 2%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