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KT 3차전 극적 승리…"이제부터 반격이다!"
2023. 11. 3. 07:42
【 앵커멘트 】 KT가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거두며 벼랑 끝에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구해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팽팽하던 2회 초 1사 1루에서 KT의 배정대가 NC 선발 태너 털리의 122㎞ 슬라이더를 공략합니다.
공은 그라운드 끝까지 날아가 왼쪽 담을 넘어갑니다.
7회에는 문상철의 솔로포가 경기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갔던 앞선 두번의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흐름이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6이닝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습니다.
▶ 인터뷰 : 고영표 / KT 투수 -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2대 1로 따라붙게 되어서, 승리하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1·2차전 아쉬운 실책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환상적인 수비로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이번 가을 야구 6연승과 함께, 2020년 한국시리즈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9연승 행진을 이어온 NC는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역대 최다 10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기록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NC는 4차전 선발로 송명기를, KT는 1차전 투입했던 쿠에바스를 예고하며 또다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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