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반발로 쏙 들어간 ‘주 69시간제’ 다시 부활할까?···'다음주 개편방향 발표'

2023. 11. 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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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주 69시간제'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방향이 내주 발표된다.

 2일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제도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향후 개편 방향을 오는 8일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주 52시간 근로제도를 월, 분기, 반기, 연 단위 등으로 유연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일이 많을 때 몰아서 하고 쉴 때 쉰다는 취지였지만 개편안 대로 적용될 경우 주69시간까지 일할 수 있어 반발 여론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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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서 꺼낸 ‘주 69시간제’ 보완 후 내주 발표



지난해 초 ‘주 69시간제’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방향이 내주 발표된다. 

2일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제도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향후 개편 방향을 오는 8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노동부가 지난 6∼9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집단심층면접 결과가 분석과 함께 공개된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주 52시간 근로제도를 월, 분기, 반기, 연 단위 등으로 유연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일이 많을 때 몰아서 하고 쉴 때 쉰다는 취지였지만 개편안 대로 적용될 경우 주69시간까지 일할 수 있어 반발 여론이 거셌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이후 고용부는 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한편, 한 매체에서 300인 미만 일부업종으로부터 주52시간제를 없앤다는 보도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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