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국유림 '산불' 이틀째 진화 중… '진화율 50%'·헬기 6대 투입

신관호 기자 2023. 11. 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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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강원 양구의 한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불길이 절반 정도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의 국유림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로 산불발생 약 1시간 만에 철수한 헬기를 날이 밝으면서 6대를 투입했다.

진화작업은 산불 발생시간을 기점으로 14시간 넘게 지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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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국유림 산불 자료사진. (산림청 제공) 2023.11.3/뉴스1

(양구=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 2일 오후 강원 양구의 한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불길이 절반 정도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의 국유림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1ha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 정도로 집계됐다.

불이 난 곳 주변에는 민가 3가구가 있지만, 화선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는 등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진화를 위해 투입된 인력은 180여 명이며, 진화차 등 25대의 장비도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로 산불발생 약 1시간 만에 철수한 헬기를 날이 밝으면서 6대를 투입했다.

진화작업은 산불 발생시간을 기점으로 14시간 넘게 지속된 상태다. 불이 난 곳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전해졌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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