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장!...손흥민,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 오른 토트넘 동료 응원→"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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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로메로가 PL 10월 이달의 선수상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What a player(정말 대단한 선수야)"라는 멘트와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평소 부주장 로메로와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손흥민은 그의 10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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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명의 선수가 2023년 10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팬들은 11월 6일 오후 8시까지 마음에 드는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라면서 6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없었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10월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에선 침묵을 했지만 풀럼과 대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2-0 승리를 이끌더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2-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월 이달의 팀에 손흥민을 넣기도 했다.
내친김에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기대했는데 후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그리고 로메로가 이름을 올렸다. 로메로가 눈에 띄었다. 로메로는 명단 중 유일한 수비수였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았다는 반증이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로메로는 수비는 잘하지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나치게 거친 수비를 하거나 순간적으로 공간을 내줘 공격을 허용할 때가 잦았다. 올 시즌엔 에릭 다이어 대신 미키 판 더 펜과 호흡을 하더니 아예 다른 선수가 됐다. 로메로는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빌드업 상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토트넘 후방을 든든히 이끌었다.
지난 10월 3경기에 모두 나와 1실점만 헌납했다. 탄탄한 수비 아래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면서 PL 1위 질주를 했다. PL 사무국은 "로메로는 팰리스와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가 PL 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패스인 141개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수비 핵심 중 핵심인 로메로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쌓은 공격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로메로를 응원했다. 로메로가 PL 10월 이달의 선수상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What a player(정말 대단한 선수야)"라는 멘트와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평소 부주장 로메로와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손흥민은 그의 10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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