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삼성 꺾고 공동 4위…배병준, 22득점 활약
[앵커]
프로농구 정관장이 삼성을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배병준이 개인 최다 2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관장의 필리핀 특급 아반도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넣습니다.
상대 선수의 슛을 등 뒤에서 찍어내리는 장면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에 맞서 삼성은 외국인 선수인 '빅맨' 코번이 위력적이었습니다.
코번은 상대 외국인 선수 맥스웰의 골밑 돌파를 막아냈고, 림을 부셔버릴듯한 강력한 덩크슛으로 괴력까지 뽐냈습니다.
하지만, 배병준을 앞세운 정관장이 3쿼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습니다.
배병준은 고감도 석점슛을 적중시키며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는 노련하게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배병준은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었습니다.
경기 막바지 정효근이 가로채기에 이어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결국 정관장이 96대 74로 이겨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배병준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해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도중,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동료 스펠맨의 격한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배병준/정관장 : "(감독님이)'원팀'이 돼서 하자고 했었고, 시합 전에 저희끼리 많은 말을 해서 맞춰서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선수 마레이가 18득점-10리바운드로 활약한 LG는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소노는 1승 4패로 최하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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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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