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현숙, 결별→재결합 고백 "영철, '여자로 안 느껴진다'고"(나솔사계)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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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기 영철, 현숙 커플이 한 차례 결별을 인정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철, 현숙의 리얼 로맨스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10기 현숙은 영철을 향해 "나를 향한 마음은 좀 되찾았어? 마음이 계속 안 우러난다고 했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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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기 영철, 현숙 커플이 한 차례 결별을 인정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철, 현숙의 리얼 로맨스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10기 현숙은 영철을 향해 "나를 향한 마음은 좀 되찾았어? 마음이 계속 안 우러난다고 했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사실 저희도 우여곡절이 좀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저는 조금 제 표현을 해야 하는 스타일인데, 영철은 조금 참는 스타일이다. 그런 모습에서 오해와 갈등의 상황이 성향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들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나는 솔로' 출연 당시부터 불도저 같았던 현숙과 달리, 영철은 심사숙고하는 스타일이다.
영철은 "저 같은 경우는 풀 때 표출해서 푸는 스타일이 아니다. 설명을 하면서, 이야기가 오가면서 풀어가는 스타일"이라며 "현숙은 저보다는 표출하는 스타일이다. 있는 감정을 솔직히 저한테 쏟아내는 거다. 좀 오래 그런 말을 들어야 한다. 제가 바로 잡아주고 싶은 얘기를 하려면 현숙이 저를 제지하고서 얘기를 계속한다. 그게 사실 보통 연인들의 모습일 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안되겠다고 사실 결론을 내려서 제가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이러한 성향 차이로 지난 6월 한차례 결별했다. 두 사람이 결별설에 휩싸였던 시기와 동일하다.
이와 관련해 현숙은 "'(영철이) 이전만큼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 한 5번쯤 들으니까 상처가 됐다"며 "'나는 솔로'는 끝났는데도 나는 여전히 직진하는 현숙이고, 불도저 모습이구나. 내가 언제 영철한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현재 시점, 영철은 "마음을 되찾았냐"는 현숙의 질문에 "지금 한 중간 온 것 같다 내 기준에서 중간은 좋은 부분이 보인다. 현숙님과의 가능성 좋은 부분이 더 보이기 시작했다 "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영철은 "확실히 현숙이 진짜 노력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 생각도 많이 해준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할 수 있다 얘기한다면, 현숙은 본인과 달라도 몇 번이고 생각하고, 깨달으려고 노력한다. 최근엔 제 스타일에 맞춰서 얘기도 많이 해줬다. 저에겐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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