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새 등산로 기찬랜드~대동제~용암사지 5km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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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이 합작해 새 등산로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개통했다.
이 길을 따르면 국보 제144호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최단 거리로 만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먼 길을 돌아야 이 부처를 볼 수 있었다.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이란 이름은 이런 역사적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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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이 합작해 새 등산로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개통했다. 월출산기차차랜드~대동제~용암사지에 이르는 5㎞ 구간이다. 편도 2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이 길을 따르면 국보 제144호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최단 거리로 만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먼 길을 돌아야 이 부처를 볼 수 있었다. 통일신라 후기 것으로 알려진 마애여래좌상은 월출산 구정봉 아래 해발 600m에 위치해 한국 국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이란 이름은 이런 역사적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열린 탐방로는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영암읍 대곡제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많은 선조들이 월출산을 오르내리던 유서 깊은 등산로였다. 왕인박사, 도선국사, 최지몽, 김시습, 정약용 등 옛 현인들이 이 길을 이용했다고 알려져 '명사탐방로'로도 불려 왔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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