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1만원 할인쿠폰' 뿌린 올리브영…"결제 건 취소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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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내부 실수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이벤트 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 1일 오후 '온라인몰 첫 주문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 측은 뉴시스에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온라인몰 쿠폰이 내부 직원 실수(휴먼 에러)로 가입 고객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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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내부 실수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이벤트 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브영은 이미 쓴 쿠폰에 대해서는 따로 취소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 1일 오후 '온라인몰 첫 주문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소식이 밤 11시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당 쿠폰을 다운받았다. 그러나 온라인 게시글에 "첫 구매자가 아닌데 쿠폰이 다운로드된다. 담당자가 실수한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리며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쿠폰은 다음 날 오후 12시 30분쯤까지 '온라인몰 첫 주문자'가 아닌 일반 회원들에게도 발급되다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쿠폰을 다운받았는데 없어졌다" "이미 결제했는데 취소되는 거냐?" 등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 측은 뉴시스에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온라인몰 쿠폰이 내부 직원 실수(휴먼 에러)로 가입 고객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인지한 즉시 개선 조처했으며 추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다운로드 횟수와 사용 액수는 기업 내부 정보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큰 규모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쿠폰을 사용한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취소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운로드 후 사용하지 못한 쿠폰의 경우 사용하지 못하도록 (삭제) 조처를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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