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개막 D-1…팬들이 원하는 소식 공개될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컨벤션 행사인 '블리즈컨 2023'이 현지 시간으로 11월 3일(한국 시간 기준 11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블리즈컨 2023'은 2019년 행사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이며, 2020년 행사를 대신해 2021년에 마련된 온라인 행사 '블리즈컨라인'까지 포함한다면 2년 만에 유저들과 만남의 장을 갖게 된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주력 작품들의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 또는 확장팩에 대한 정보들 역시 이번 '블리즈컨 2023'에서 얼마나 눈을 즐겁게 할지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매 시즌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시나리오의 진행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새로운 캐릭터 또는 모드, 콘텐츠를 공개해 온 블리자드의 빌드업 방식을 고려했을 때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블리즈컨 2023'은 그 방향성에 가장 적합한 행사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팀에 있어 지난 2019년 대회는 '오버워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은 물론 결승 진출조차 실패한 쓰라린 기억으로 남은 대회였던 만큼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에 오버워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은 윤희원 감독과 고재윤 코치의 지도 아래 '스파키' 김영한, '립' 이재원, '한빈' 최한빈, '피어리스' 이의석, '필더' 권준, '치요' 한현석, '핀' 오세진 등 정예 멤버를 구성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첫 경기인 콜롬비아 전에서 디바, 솜브라, 트레이서, 키리코, 브리기테로 구성된 일명 '르세라핌 조합'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3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대한민국은 B조 2위 캐나다와 만나게 됐으며, 중국 대 미국, 영국 대 핀란드, 사우디 아라비아 대 스페인의 8강전이 확정된 상황이다. 첫 경기서 강팀인 캐나다와 만나게 됐으나 이 경기를 승리하고 역시 우승 후보들인 중국 대 미국 전의 승리 팀을 잡는다면 5년 만의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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