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포위 완료…전초기지·포대 공격"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IDF)은 현지시간 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인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하고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병력들이 하마스의 전초기지와 본부, 발사대, 기반시설 등을 공격하고 있으며 근접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진행 중인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과 관련해 "IDF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헤르지 할레지 IDF 참모총장은 공군기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시티를 포위 중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전쟁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병력은 밀집되고 복잡한 도시 지역에서 전투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와 공중과 바다에서의 공습 지원이 전투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지상전 개시 이후 지금까지 18명이 전사했다면서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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