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PL 득점왕 경쟁! SON이 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홀란드...살라도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PL 득점 1위 홀란드에 이어 손흥민과 살라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가 홀란드를 따라가고 있지만, 홀란드가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다.
홀란드가 손흥민, 살라가 없는 사이에도 지금의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PL 득점왕은 또 홀란드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손흥민,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경쟁이 예상과 달리 한치 앞도 모르게 흘러가고 있다. 이번 시즌 강력한 PL 득점왕 후보는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미친 득점력을 발휘하며 PL을 평정했다. 홀란드는 36골을 기록하며 PL 입성과 동시에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살라의 32골이었다.
이번 시즌도 홀란드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득점이 줄었다. 지난 시즌만큼 홀란드에게 전해지는 날카로운 패스가 적어졌고, 상대도 홀란드가 공을 잡지 못하도록 강하게 괴롭혔다.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벌써 11골이다.
현재 PL 득점 1위 홀란드에 이어 손흥민과 살라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 안와골절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재도약에 나섰다. 시즌 초반엔 이전처럼 왼쪽 윙어로 나왔지만 역할이 조금 달랐다. 직접 해결하는 것보단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도우미였다.
그러나 토트넘 훗스퍼의 원톱이었던 히샬리송이 제 역할을 못해주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살아났고 득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아스널, 리버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8골을 넣었다.
홀란드와 손흥민이 좋은 득점 페이스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살라도 건재하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부진하는 동안에도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도 살라는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다. 직접 돌파와 마무리는 최고 수준이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도 발휘하고 있다. 살라는 8골로 손흥민과 동률이다. 도움은 4개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살라가 홀란드를 따라가고 있지만, 홀란드가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건 사실이다. 손흥민, 살라 모두 내년 초 열리는 대륙 대회를 나간다. 손흥민은 1월 12일 열리는 2024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살라는 1월 13일에 시작하는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면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된다. 홀란드가 손흥민, 살라가 없는 사이에도 지금의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PL 득점왕은 또 홀란드에게 돌아갈 것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