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한 스타벅스, 세계매장 1.7만개 늘려 재창조…한국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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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기업 재창조에 가까운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9.5% 튀어올랐다.
창업주인 하워드 슐츠 회장이 지난해 세번째로 회사에 돌아와 재창조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마련된 플랜이다.
슐츠는 재탄생의 초안을 만든 이후 지난 3월 다시 자리에서 물러나 세부 계획을 만들기 위해 나라심만(Narasimhan) 신임 CEO에게 바통을 넘겼다.
스타벅스는 새 계획을 세웠지만 한국 스타벅스와는 별개의 문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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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기업 재창조에 가까운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9.5% 튀어올랐다. 창업주인 하워드 슐츠 회장이 지난해 세번째로 회사에 돌아와 재창조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마련된 플랜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2030년까지 전세계 매장을 5만 50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매장수는 3만 8000개인데 여기서 신규 매장을 1만 7000개 추가하겠다는 의미다. 북미 매장은 2000개, 그 이외의 글로벌 매장은 1만 5000개를 계획한 것으로 추산된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3년 동안 글로벌 입지를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국제 및 채널 개발 사업부 사장인 마이클 콘웨이(Michael Conway)는 "매장 포트폴리오가 점점 더 글로벌화 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신규 매장 4개 중 3개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 개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계획한 비용절감은 매장 효율성을 높여 10억 달러를 아끼고 나머지는 상품 원가를 줄이는 계획으로 만들어졌다. 스타벅스는 '트리플 샷 재창조 전략(Triple Shot Reinvention Strategy)'이라는 계획 아래 바리스타들의 임금도 인상하기로 했다. 2025년 회계연도 말까지 2020 회계연도보다 시간당 임금을 두 배로 늘리는 안건이다.
이번 발표는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단체행동을 벌이면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350개 가량의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노동자 연합(Workers United) 산하에 노조를 결성했다.
창업주 하워드 슐츠는 지난해 세 번째로 회사에 돌아와 최고 직책을 맡아 위기를 다시 수습했다. 정치권 외도를 했던 슐츠는 회사 안건을 정리해 "스스로 저지른 실수"라며 "스타벅스가 길을 잃었다"고 자책했다. 슐츠는 재탄생의 초안을 만든 이후 지난 3월 다시 자리에서 물러나 세부 계획을 만들기 위해 나라심만(Narasimhan) 신임 CEO에게 바통을 넘겼다.
스타벅스는 새 계획을 세웠지만 한국 스타벅스와는 별개의 문제로 해석된다. 한국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이마트그룹이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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