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사기 혐의' 전청조,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지금까지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 씨의 사기 행각 피해자는 15명, 주로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입니다.
피해 규모가 5억 원을 넘어서면서, 경찰은 전 씨에게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지금까지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전 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의 신분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 전청조 씨.
[(사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남현희 씨도 범행에 가담한 게 맞습니까?)]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체포 이틀 만인 어제 전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 씨의 사기 행각 피해자는 15명, 주로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입니다.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합니다.
피해 규모가 5억 원을 넘어서면서, 경찰은 전 씨에게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했습니다.
이외에 전 씨가 남 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던 정황 등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사기 행각에 남현희 씨가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를 고소한 데 이어 전 씨와의 대질조사 신청서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전 씨의 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로 예정됐는데, 이르면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 국적' 일가족 5명 가자지구 탈출…참상 증언
- 도박 빚에 절도·사기로…2차 범죄 수렁에 빠진 청소년
- 독감 걸리면 100만 원…금융당국, 과잉 보험 '제동'
- [사실은] 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 시작…생선회 매출은
- 국민의힘, '메가 서울' 특위 발족…구리도 "편입 희망"
- 러에 넘어간 컨테이너 2천 개…탄도미사일 지원 가능성
-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 초토화…이틀째 이스라엘 맹폭
- 선거 패배 책임진다더니…국힘 이철규, 19일 만에 복귀
-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무죄…"책임자에 면죄부"
- [Pick] 2천 명분 '신종 마약' 덜미…"마약 아니고 음료수" 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