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사기 혐의' 전청조, 오늘 구속 여부 결정

김덕현 기자 2023. 11. 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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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지금까지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 씨의 사기 행각 피해자는 15명, 주로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입니다.

피해 규모가 5억 원을 넘어서면서, 경찰은 전 씨에게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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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지금까지 15명,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전 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의 신분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 전청조 씨.

[(사기 혐의 인정하십니까? 남현희 씨도 범행에 가담한 게 맞습니까?)]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체포 이틀 만인 어제 전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 씨의 사기 행각 피해자는 15명, 주로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입니다.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합니다.

피해 규모가 5억 원을 넘어서면서, 경찰은 전 씨에게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했습니다.

이외에 전 씨가 남 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던 정황 등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사기 행각에 남현희 씨가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 씨를 고소한 데 이어 전 씨와의 대질조사 신청서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전 씨의 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로 예정됐는데, 이르면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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