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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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오후부터 시작된 강원도 양구 지역의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철수했던 헬기를 오늘 새벽 해가 뜨는 대로 다시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림당국은 암석지로 산세가 험한 데다 불발탄 폭음까지 목격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다시 투입해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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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오후부터 시작된 강원도 양구 지역의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철수했던 헬기를 오늘 새벽 해가 뜨는 대로 다시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매캐한 연기 사이로 진화대원들이 연방 흙을 퍼내며 산불 진화에 안간힘을 다합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해가 지며 1시간 만에 철수했고, 지상 진화인력 180여 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를 이어갔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헥타르로, 진화율은 현재 50% 안팎입니다.
산림당국은 암석지로 산세가 험한 데다 불발탄 폭음까지 목격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다시 투입해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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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5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0여 분 만에 불을 껐지만, 불이 난 반지하 세대에서 거주 중이던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주민 6명 등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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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해도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LP가스 누출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층에서 살고 있던 8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산림청·영등포소방서·포항남부소방서)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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