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마트폰 제조사 재고 소진, 신규 주문 시작"

김성훈 기자 2023. 11.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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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 기업 퀄컴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대부분 소진해 신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에 따르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퀄컴은 3분기 86억 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 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24%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주당 이익도 2.2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퀄컴은 중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애플과의 재계약 등으로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중국 화웨이가 최근 스마트폰 반도체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퀄컴은 "자신들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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